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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반영시킨 물질, 돈-

mam_mon 2025. 3.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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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살아가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잘 쓰면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해내기도 하지만 욕심을 부리거나

나쁜 쪽으로 사용하게 되면 삶을 망치게 만드는 것들 중 하나다.

종이조각에 불과한 돈에 사람들은 왜 그렇게 목을 매는 것일까?

아니 다시 고쳐 말하면 왜 돈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것일까?

‘온 세상에서 이제 너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너의 노예가 되기를 원하지….

사람보다도 위에 있고 종교보다도 강하다.

 

 

 

겉으로는 다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약한 자는 밟아 버린다.

강한자에겐 편하다 경배하라.

그 이름은 돈…돈…돈…’

 

 

 

(신해철-Money 가사중에서)

유행가 가사에서도 읽혀지듯 돈 밝히면

속물이라는 말을 듣는 게 일반적이지만 돈 때문에 울고, 웃고,

서로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건강도 불사하고 허덕이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상살이 속 현실적인 돈의 위치인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반영시킨 물질, 돈-

명화 속 인물 초상화에는 인물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그 시대와 상황들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처럼 핸드폰 카메라나 사진기 등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자신의 모습을 손쉽게 남기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이 시기에 초상화를 그릴 수 있는 위치라면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어쩌면 생애 몇 번 없을

자신의 모습을 남기는 일에 공을 들였을 것이고,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혹은,

최상의 모습이 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가 앞에 섰을 것이다.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메디치가의 궁정화가 브론치노의 작품

 

 

‘톨레도의 엘레노라와 아들 조반니의 초상’에

등장하는 귀족 여인과 아들의 모습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고급스러운 옷의 표현에 포커스를 맞춰 그림을 그려내려 노력했기에

더욱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벨벳 소재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화려한 의상의 문양들은 눈을 사로잡는다.

 

 

엘레노라는 최초의 메디치 대공코시모 1세의 아내이다.

그녀가 입은 옷에서 특히나 석류 모티브의 자수가 가장 눈에 띄는데,

알갱이가 많이 들어있는 석류는

다산을 상징하며 어머니로서의 품성을 뜻하기도 한다.

 

 

그녀 옆의 아이는 부부의 둘째 아들로 일찍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지만

18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한 조반니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 비싼 차, 멋진 집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의 욕망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자세한 내용

 

[키워드로 보는 명화이야기]돈(Money) 욕망 혹은 생명의 원천 

 

[키워드로 보는 명화이야기]돈(Money) 욕망 혹은 생명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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